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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사장 일상

정구지(부추)밭에 모래 50톤 뿌리기!! 근데 왠 모래??

by 강사장님 2019. 8. 25.

 

 

안녕하세요~^^ 강사장 입니다.

 

오늘은 음~ 정구지 그러니까 정확히는 부추죠~

저는 정구지로 할게요~^^;; 사실 이게 편해서요...ㅎㅎ

대구 놈이라.. 이해 부탁드립니다.ㅠㅠ

 

여튼 그 정구지 밭에 다녀왔습니다~

뜬금없이 무슨 부추(부추) 밭이냐~

하시겠지만~ 강사장 친구 중에 농사를 짓는 친구가 

있어요~ 이 친구가 일손이 부족하며

저에게 SOS를 쳤는데요~ 안 가려 했는데~

일당 주께~~ 하길래~ 얼른!! YES!! 하고 가기로 했죠!!

 

그런데 이게 실수였습니다ㅠㅠ

농사일이 어렵다~ 어렵다~ 하지만~

요번에 한 일은 정말.. 중노동에 가까운.. 이건 진짜...

아후.... 생각도 하기 싫네요ㅠㅠ

 

바로 그 일은!! 정구지(부추) 하우스에 모래!! 깔기!!

정확히!! 50톤!!! 약 1000평!!! 에 다가 깔기!!!

그것도 새벽에!!!

아~ 밭일이니.. 낯보단 새벽이 나은가..??

 

여튼!! 이게.... 말이 50톤이지..ㅠㅠ

죽을 일만 남았네~ 하고 갔네요~ㅠㅠ

 

작업 할 정구지(부추) 하우스

 

위에 보이시는 사진이 오늘 작업할 밭입니다ㅠㅠ

아직은 초록초록하죠~

 

정구지(부추)베는 어르신

 

저 초록초록한 정구지(부추)들을 일단 베어 줍니다~

그리고 팔거나 먹거나 하지 않아요~ 

베어서 버리더라고요~^^;;

 

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~

정구지(부추)는 월래 1년에 3~4개월 정도 수확을 하는데~

3~4개월 안에 최상품을 수확해야 한다고 합니다~

 

그래서 베어 내고! 그래야만~

다음에 자라는 정구지(부추)가 훨씬!!

잎도 크고 튼튼하다고 하네요!!

 

모래 하차...

 

본론으로 돌아와서 모래가 도착했습니다!

이제 본격적인 일을 해야 하네요~ㅠㅠ

아~ 다시 생각해도~ 너무 힘들다~ㅠㅠ

 

트렉터로 모래 옮기는 중

 

먼저 트랙터로 모래를 옮깁니다!

어리로 옮기느냐~

 

운반차

 

위 사진의 운반차로 옮기죠~

이 옮긴 모래를~

 

하우스에 모래 깔고 있는 중

 

하우스로 끌고 와서

이렇게 삽을 들고 퍼서 한삽~한삽~ 깔아 주면 됩니다~

 

이걸를 50톤만 하면 돼요^^

ㅎㅎㅎ!!!!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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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오는 운반차 보고 지리는 강사장..

 

정말 월래부터 동안은 아니지만...

진짜 진심으로 급 늙었습니다...

아직도... 팔, 다리, 허리... 모조리 아파요..ㅠㅠ

그런데 저는 하루지만~

보통 1년에 2000톤 가량 깐다고 합니다..

진심...농사 쉬운거 절대 아니죠....

 

자!! 그럼 보통 작물은 흙에서 자랄 터인데~

왜 모래를 까는 걸까요???

정확한 과학적인 근거는 잘 모르지만~

친구의 이야기로는~

 

대구 정구지(부추)

 

위 사진처럼 밑단이 하얀 게 맛도 삼품 가치도 높다고 합니다.

하얀 부분은 단맛도 있어서 음식을 했을 때

훨씬 맛이 좋다고 하네요~

타 지역은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는데~

대구만 유독 저 하얀 부분을 강조한다고 합니다~

그래서 모래를 깐다고 하네요~

 

 

 

어떤가요~??

조금은 유익한 이야기인가요??^^;;

사실 과학적인 근거를 설명드리지 못해 못내 아쉽지만~

그래도 쬐~그 마한~ 상식 정도는 되지 않겠어요??^^;;ㅎㅎ

이쁘게 봐주세요^^;;

 

자 그럼 오늘도 작업 영상 남기며!!

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 할게요^^

 

항상 행복한 하루 되시고!

부족한 이야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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